이민 여행 삶 썸네일형 리스트형 멕시코 여행 : 고프로 7을 잃어 버리다 - 여행 시작한 지 5일만에 ㅜ.ㅜ 플라야 델 카르멘의 바다는 어떨까 보러 갔다가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만나, 비를 피하려고 비치파라솔에 들어갔는데 하루 대여에 100 페소를 달라하기에 비만 피했다가 갈거니 20 페소만 받기를 흥정하니 흔쾌히 받아주었다. 소나기는 제법 많이 퍼부었고, 그칠 기세가 아니어서 파라솔을 당겨 비가 튀어 들어오는 걸 막아 보려 했지만, 어느 정도 젖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어제 너무 즐겁고 빡시게 놀았던 탓일까? 가만히 앉아 비내리는 바다를 보니 소낙비로 인해 시원해진 온도와 솔솔 부는 바람 덕분에 급 졸음이 몰려왔다. 낮잠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이 잠들려 할 때, 비가 잦아들어 더 앉아 있기도 뭐해서 해변 백사장을 걸어 "5번가"로 들어갔다. 플라야 델 카르멘의 쇼핑 중심지인 "5번가"에 가서 구경도 하고 환.. 더보기 멕시코 여행 : 태어나 처음으로 세노테(Cenote)에 가다 세노테(Cenote)란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 중 하나로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유달리 많고 특별히 아름답단다. “물이 고여 있는 동굴”을 의미하는 마야어 단어 트조노트에서 유래한 것이며, "신성한(성스러운) 우물" "땅속의 구멍"등으로도 불린단다. 유카탄 반도는 작은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석회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러한 구멍에 오래전부터 빗물이 스며들면서 맨 윗부분이 무너져 생긴 것이란다. 세노테 주변으로 마야족의 도시들과 종교의식의 중심지들이 생겨났는데, 세노테가 중요한 식수의 공급처이자, 비의 신 차크가 거하는 곳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이란다. 사람의 유골(특히 어린이들의 것)과 옥, 금, 구리와 같은 귀한 물건들을 건져낸 것으로 보아 비의 신 차크에게 제물을 바친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생각한.. 더보기 멕시코 여행 : 칸쿤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 가다 칸쿤의 바다에 한 껏 매료되어 백사장에서 한나절을 다 보내고 어둑어둑해져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으로 가 볼 곳은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이다. ADO 버스를 타고 칸쿤을 떠났다.(칸쿤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 ADO버스 요금은 45 페소/인) 숙소를 정하려던 중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이 있어 일단 그곳에 5일을 예약을 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 ADO 버스 터미널에 내려 숙소를 찾아가기 전 바닷가와 플라야 델 까르멘의 상징 조형물을 둘러보았다. Los Fundadores Park에 세워진 이 조형물은 플라야 델 까르멘의 상징 조형물이란다. 칸쿤의 바다보다는 바다색이 못했지만, 수영을 즐기는 사람은 훨씬 더 많았다. 칸쿤은 신혼여행지나 럭셔리한 호텔들 위주의 관광지라면 플라야 델 .. 더보기 멕시코 여행 : 칸쿤의 퍼블릭 비치(Playa Delfines)를 가다 - 호텔존 어제 너무 일찍 잔 덕분인지 모처럼 개운하게 잠에서 깨어 칸쿤의 퍼블리 비치(Public Beach)를 갔다. 호텔존(Hotel Zone)으로 가는 빨간색 R-1 버스를 타고 구글맵에 의존해 제대로 퍼블릭 비치에 내렸다. 반신반의하면서.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자마자 내 눈에 비친 칸쿤의 바다는 어떤 미사려구가 부족할 만큼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감탄이나 칭찬에 인색한 나임에도 "와~~~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라는 감탄의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왔다. 칸쿤 공항에서 겪은 짜증남과 어제 다운타운에서 힘들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잊혀질 만큼 멋있고 아름답다. "어떻게 바다색이 저럴 수 있을까?" 보통은 실제 모습보다 사진이 더 멋지고 잘 나온다. 그런데 칸쿤 바다는 사진으로는 담아낼 수 없는 그 뭔가가 있다. .. 더보기 멕시코 여행 : 칸쿤 도착 첫 날 - 다운타운을 가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다.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였기때문에 짐만 우선 보관해 줄 것을 부탁(미리 문자로 허락을 구했다)하고 숙소를 나와 무작정 다운타운으로 갔다. 숙소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걷는데 무척 덥다. 습기가 많은 끈끈한 더위라 더 덥게 느껴진다. 역시 무식이 용감하다고 말도 안통하고 버스 정류장도 모르는데 얼떨결에 버스를 집어 타고 다운타운에서 내렸다. 같이 탄 영어가 가능한 승객이 알려줘서 그나마 덜 헤메고 내렸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이 선불 유심카드를 사서 LTE 연결을 해야 한다. 멕시코에서 거의 독점 기업인 Telcel 대리점을 찾아 유심을 샀다. 내가 구매한 것은 유심카드 100 페소 + 5G Data Plan + 1개월 무제한 통화 및 문자(미국 캐나다 .. 더보기 멕시코 여행 : 칸쿤 공항의 첫인상 - 관광객들이 니들 봉이가? 3시간 50분간의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멕시코 칸쿤 공항에 도착했다. 여행지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언제나 약간의 긴장감과 설레임이 있다. 처음 가는 곳이면 더욱 그러하다. 비행기 안에서 작성한 입국 신고서(멕시코를 떠날 때 반드시 보여주어야 하니 절대 버리지 말고 꼭 챙겨 놓아야 한다)를 여권과 함께 보여주고 쉽게 공항 관세 창구를 지나 밖으로 나왔다. 도착 시간이 연착으로 인해 새벽 2시가 조금 넘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려 택시 승강장을 물어물어 가 보았지만, 택시는 보이지 않았다. 전혀 택시가 올 분위기가 아니다.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의사 소통의 커다란 장애를 느끼며 겨우 겨우 알게 된 것은 일반 택시는 우리가 내린 공항 안으로 들어 올 수가 없단다.(이 사실 하나를 알기까지 공.. 더보기 멕시코 여행 : 토론토 공항에서 칸쿤 공항으로 ! 내가 사는 런던에서 토론토 공항까지는 1시간 4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린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한 덕분에 공항 구경을 했다. 항상 느끼던 점이지만 인천 국제 공항과 비교해 참 별로이다. 캐나다 1등 도시인 토론토의 국제 공항인데 말이다. 공항 검색대를 지나기 전 공항에는 뭔가 사먹을 만한 곳이 딱 3군데 있다. Starbucks / Freshii / Wendy's 이번에 안 사실이지만, 부피가 큰 코트나 가방을 맡기는 곳도 있다. 한 겨울인데 더운 나라가려 할 때 고려할 만하다. 코트의 경우는 하루에 3불 / 일주일에 15불 / 2주일에 20불 / 2주후 1주씩 연장될 때마다 5불씩 추가 된다. 가격을 보니 별로 맡기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공항 검색대를 지나 공항 안쪽으로 들어와 보니 음식점 .. 더보기 멕시코 여행 : 여행 준비물 - 꼭 필요한 여행 필수품 쿠바에 갈 때 장만했던 NOMATIC 가방(350불)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3불에 구입했던 백팩을 가져 가려한다. 사실 쿠바에 갔었을 때 가져간 가방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다. ㅋㅋ 단지 내용물이 달라졌을 뿐. 2년 전인가 유럽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 한 NOMATIC BAG PACK이다. 몇몇 유튜브들의 리뷰를 보고 괜찮겠다 싶어 거금 350불을 들여 장만한 가방이다. 혹시라도 구매를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될 듯싶다. 100% 내가 써보고 100% 내가 느끼는 장단점이다. 장 점 단 점 1. 수납 공간이 많다(짜투리 공간 활용) 1. 가방 자체가 무겁다 2. 튼튼하다 2. 멜빵끈이 얇아 어깨가 아프다 3. 적당한 방수가 된다 3. 지퍼가 부드럽지 않다 4. 디자인이 괜찮다 4. 더플백 줄..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