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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쿠바 트리니다드 밤문화 체험기 1편 트리니다드의 밤이 찾아왔다. 차메로 집에서 알게 된 호세란 젊은 친구와 써니의 추천으로 쿠바에 왔으면 특히, 이곳 트리니다드에 왔으면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봐야 한다고 해서 밤 11시에 링콘 클럽(Lincon Club)이란 곳을 가게된다. 입장료는 3쿡. 들어가서 술이나 음료수는 따로 사먹어야 한다. 대략 3~5쿡이면 된다. 반드시 음료를 사먹어야 하는건 아니다. 장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고 좌석과 테이블도 제법 많이 있다. 스테이지 가까이에 소파의자가 있는데 첨엔 그곳은 돈을 더 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좀 일찍가면 그곳에 앉을 수 있다. 11시 20분이 되었는데도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20여분 더 지나니깐 엄청 몰려 든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말해, 오픈은 11시이지만 12시 근처.. 더보기
개뿔도 모르는 쉰세대가 짭짭프로들고 쿠바간 이야기(2편) 아바나에서는 말레콘 방파 제외에는 그다지 와 닿는 건 없었다. 아바나와 나의 만남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한 가지 해보고 싶었던 건 해봤으니 다행이다. 말레콘 돌 위에 걸터앉아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며 멍 때리기.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가 무게가 묵직해 배낭에서 제외할까도 했었는데 꼭 해보고 싶었던지라 라면을 빼고 보스를 가져갔다.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가는 거라 배낭의 사이즈와 무게의 제한이 까다로워 라면을 뺄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 최저가라해서 저가항공을 선택하는 건 절대 비추하고 싶다. 다른 조건들을 종합해서 따져보면 저가가 아니거나 여행의 불편함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니까. 특히 쉰세대라면 더욱 면밀히 검토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검색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트리니다드로.. 더보기
개뿔도 모르는 쉰세대가 짭짭프로들고 쿠바간 이야기(1편) 생각은 참 단순했다. 어느 유튜버가 그냥 액션캠으로 영상(사진) 찍어서 올리면 된다. 너무 쉽단다. 액션캠은 자동으로 놓고 하면 되고 복잡한 설정같은 건 필요없단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짭짭프로(캠팍)라는 액션캠을 $100 주고 구입했다. 가방도 주고,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악세사리도 포함되어 있어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다. 첫 시험삼아 방수테스트 겸 콧바람도 쒤겸해서 나이야가라 폭포에 갔다. 뭣도 모른는 나에겐 제법 괜찮은 영상과 방수능력등 테스트는 일단 마음에 들었다. 아바나 거리를 헤매다 땀 좀 식힐겸 들어간 2층 까페에서 커피한잔과 더불어 비둘기 쫒기를 하는 아이를 찍어보았다 마침 쿠바에 젊은이들 흉내내기 배낭여행을 가게 된다.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간다. 첫째, 내가 아직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