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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이민

캐나다 런던 의료 시스템 체험 : 심근경색으로 죽다 살아난 이야기(1/2) 캐나다 런던에 살면서 느낀 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난 이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다.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은 사람 최우선, 우선 살려 놓고 본다." 오늘은 내 체험담을 쓰려고 한다. 2008년도에 2년의 기러기 생활을 마치고 가족들과 같이 하기 위해 캐나다 랜딩을 한다. 밴쿠버에서 랜딩을 마치고 토론토 공항을 나와 공항에서 기다리던 집사람과 아이들을 만나 런던으로 향한다. 당시 3베드룸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서둘러 집을 구하고, 일자리를 구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이었다. 이사를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동네 볼 일을 보러 가던 중에 갑자기 체한 것 같고, 가슴이 답답했다. 먹은 것이 별로 없었는데 체기가 있는 것도 이상했지만, 타고나기를 위가 참 튼튼하고,..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무상 의료 시스템(Universal Health Care System) 1. 캐나다 국민의 정치적 결정 : Universal Health Care vs. Private Health Care System 캐나다 의료 시스템을 Universal Health Care System이라고 분류한다. 사회주의적 성향을 짙게 나타내는 부분이다. 일부 캐나다 사람들은 Private Health Care System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대다수의 캐나다 국민이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부분이다. 정치적으로 보수당이 Private Health Care System을 도입하려 하지만, 보수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조차 이 부분은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다. 나 역시 그것이 현 상황에서는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현재의 시스템이 불만일 것이다. 내 돈을 내서라도 기다.. 더보기
캐나다 이민 유학 : 캐나다 대학 진학에 따른 학비 관련 팁(Tip) 대학이란 곳을 반드시 가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나는 회의적이다. 대학을 꼭 가야겠다는 자녀가 있다면 그거야 말릴 이유가 없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나는 하고 싶은 것이 없어요"라든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든가 하는 자녀가 있다면 굳이 등 떠밀어서 대학을 보내는 것에 나는 반대한다. 이곳 캐나다 런던에는 13학년이란 제도가 있다. 12학년을 졸업할 즈음에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1년 더 학교에 머물면서 진로를 생각해 보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듯하다. 한국식으로 말하면, 1년 꿇는 거다. 사실 꿇다, 꿇었다는 표현이 좋으니 나쁘니 보다 이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마땅히 나아가야 할 차례에 못하다"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맞는 표현 같기도 하지만, 캐나다 사람들에게는 마땅히.. 더보기
캐나다 이민 : 조기유학 한마디로 미친 짓이다! 정신 차리자! 왜 영어 때문에 조기유학을 하려 하는가? 아직도 아이들에게 영어를 조기교육 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려는 분들이 있다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다. 영어공부(?)를 하러 이곳에 온다는 건 미친 짓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영어를 빨리 제대로 가르치고 싶다면, 한국에서 최소 중등 교육을 마치거나, 바람직하기는 고등교육까지 마치고 영어권 나라의 대학에 유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제대로 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며,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모국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습득하지 못한 어린아이들이 영어권 나라의 학교를 다닌다고 부모가 맹신하는 것처럼 영어를 외국인처럼 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한마디로 착각이다. 아직도 "버터 발린 듯한 영어 발음을 하는 .. 더보기
캐나다 런던의 교육 시스템 : 한국에서 하던 짓을 또 하나? 우리나라의 학교 공교육의 과정은 초등학교 6년, 중등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현재는 중등교육까지만 무상교육이다. 2021년부터는 고등학교 과정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기로 최종 결정이 났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의 교육열이나 경제 성장에 비추어 볼 때, 늦은 감이 많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된다니 다행이다. 1. 단일화된 국가 교육 시스템은 없다. 각각의 나라마다 교육 시스템이 다른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곳 캐나다만 해도 우리나라 시스템과 비교할 때, 참 많이 다르다. 시각을 이곳의 기준으로 뒤집어 보면, 한국의 시스템은 너무 획일화되어 있는 것으로 비치기도 한다. 왜 그럴까? 이곳의 문화가 다양해서? 땅덩어리가 넓어서? 이민자들이 많은 나라라서? 이런 이유들이 복합되어 있기는 하겠지만, 캐나다 정부 .. 더보기
캐나다 런던의 공기 수준 : 한국의 미세먼지 해결 방법 캐나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캐나다 런던의 좋은 점"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아마도 "맑은 공기(자연환경)"가 아닌가 싶다. 가본 곳이 캐나다 전체에 비해 많지 않기에 섣부르게 말할 순 없지만 아마도 거의 다 그럴 것 같다. 물론 토론토에 가끔씩은 스모그가 낀다고 느낄 때가 있긴 하지만, 한국의 스모그와는 비교가 안될 수준이다. 요즘 한국의 뉴스나 유튜브를 보면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가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기사와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내가 한국에 있을 때, 어린 시절에도 봄이 되면 "황사"가 있긴 했고, 이 곳 캐나다에 오기 전에도 그랬었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란다. 지난해 12월에 쿠바에서 만난 한국서 온 친구들의 말만 들어도 진짜 "방독면"이 필요한 정도라는 말을 들었기.. 더보기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 이민 : 골프 ! 최적의 도시인 이유 캐나다 런던 골프치기 참 좋은 도시 캐나다 런던은 골프 치기는 참 좋은 도시이다. 프라이빗(Private) 코스까지 합하면 약 40여 개가 있다. 그 코스들이 런던 어느 지역에 살든 골프장까지 가는 시간이 불과 25분이면 땡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까지는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다. 골프를 쳐본 분이면 알겠지만, 거리가 좀 멀게 되면 가고 오고 하는데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되고 지치기 쉽다. 갈 때야 좋아서 가니 지치는 걸 모를 수 있지만, 올 때는 운전하는 사람은 죽을 맛이다. 캐나다 런던이 골프 치기 최적인 도시인 이유 1. 어디든 가깝다. 40여 개의 골프장 어디를 가더라도 30분이면 넉넉히 도착이 가능하다. 2. 라운드 비용이 싸다. 일반적으로 30~80불이면 어느 골프장이든 라운딩이.. 더보기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 이민자 : 편의점(Convenience Store) 현재는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캐나다 이민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직업은 단연 편의점(Convenience Store)다. 7년 전에는 런던 KBA(Korean Business Association)에 가입된 업소만 200개가 넘었는데 현재는 140여 개로 줄어있다. 가입이 안된 한인 편의점의 숫자는 정확히 파악할 순 없지만, 제법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본 편의점의 상황과 역사(?) 1. 1970년대 이곳에 온 한인은 20여 가정 정도였단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한국에서 먹고 살기 힘들어 이민을 선택한 세대이다. 설사 돈이 좀 있어서 온 가정일지라도 당시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가지고 나갈 수 있게 정부가 허락을 하지 않았다. 최대 200달러였다.(물론, 당시에도 힘 있는 자들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