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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여행

멕시코 여행 : 급하게 결정한 멕시코 여행 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본격적으로 여행을 준비한다. 일단 땡기는 쪽은 동남아시아였기에 그곳을 먼저 가고 싶었다. 그런데 한국에서 돌아왔다 다시 또 가려니 비효율적인 듯도 싶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기 전 초기 상태이기도 해서 계획을 수정한다. 가장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남미 일주인데 워낙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듣다보니 덜컥 겁도 났다. 그래서 중미의 멕시코를 연습 삼아(?) 먼저 경험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급하게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 멕시코 칸쿤으로 향한다. 멕시코 칸쿤은 그 옆에 있는 쿠바 바라데로와 더불어 캐나다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휴양지 중 하나이다. 캐나다 런던에 살다보니 가깝기도 하고, 비행기 티켓 값도 싼 편이다. 한국에서 가려면 비행기 값도 비싸고 비.. 더보기
트리니다드의 내츄럴 비치(Natural Beach) - 흡혈파리 조심하세요 !!! 쿠바 트리니다드 차메로 숙소에서 만난 여행객들중 조카들이 되어버린 내 딸보다도 어린 친구들 세명과 여행고수로 쿠바만 3개월을 다닐 예정이었던 친구가 있다. 굳이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을 들먹거리지 않더라도, 생각해보면 조카가 되 버린 친구들이나 여행 고수나 우리가 만날 수 있는 확율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것도 쿠바의 트리니다드라는 작은 마을에서 말이다. 정말 잠시의 만남이었지만, 그리 대수로울 일도 없었지만 말이다. 쿠바 트리니다드 내츄럴 비치에서 보낸 즐거운 한 때 여행고수인 친구는 몇 년전에 이미 쿠바에 와 봤었고 좋아서 이번엔 3개월 코스로 쿠바 구석구석을 여행할 목적으로 왔다고 한다. 직업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 사장이 3개월 휴가를 준 것이라고 했다. 부러웠다. 여행이 목적인데 일과도 관련이 되어 .. 더보기
바라데로(Varadero) ! 캐나다인의 TOP 휴양지중 하나 바라데로는 미국과 사이가 좋았던 그 예전에는 미군의 전용 휴양지였다고 한다. 지금은 캐나다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중 하나가 되었다.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바라데로에 올 인크루시브 호텔과 항공권을 묶어서 나오는 패키지로 호텔과 비치, 바라데로의 클럽등에서 놀다가는 휴양을 목적으로 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바나나 트리니다드 같은 도시들 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좀 더 정돈된 듯한 느낌과 도로와 집들, 상점과 사람들.... 난 휴양을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니었으므로 단 하루만 머물렀지만, 비치에서 놀것이 아니라면 단 하루나 이틀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지도에서도 보면 나타나지만, 바다를 끼고 길다랏게 늘어선 것이 바라데로이라 말택시를 타고 한바퀴 돌면 그런대로 바라데로의 모습은 대충 볼.. 더보기
쿠바 트리니다드의 차메로까사의 저녁만찬 랑고스타 쿠바를 가기 전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검색을 하면서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쿠바인이 하나 있다. 다들 저항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체 게레바를 연상하겠지만, 아니다.(개인적으로 난 체 게레바를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냐 하면 트리니다드에 사는 차매로 아저씨다. 내가 아저씨라고 할 나이를 가진 것을 아니다. 그냥 대명사라고 보면 맞을 듯 하다. 검색의 한결같은 흐름은 차매로 아저씨 까사에 꼭 한 번 방문해 보라는 것이다. 트립어드바이저나 길 찾기 앱 등에도 검색을 하면 차메로의 이름과 랑고스타 맛집 ..... 뭐 이런 식으로 나온다. 너무나 맛도 좋고 푸짐하고 칸찬차라라는 술도 무한 리필이고, 해결사라는 니 한국적 정서에 딱 맞다는 식이다. 심지어 차메로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문구도 눈에 띈다. 차메로 까사.. 더보기
쿠바 트리니다드 밤문화 체험기 2편 쿠바 트리니다드의 또다른 명물중 하나가 아얄라 동굴 클럽이다. 보통 사람들은 동굴클럽 또는 Cave 라고만 편의상 부르는 편인데 정식 이름은 아얄라 디스코(Ayala Disco)이다. 이곳이 유명해진 이유는 동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치장을 한 클럽이 아니라 진짜 천연동굴에 인공적인 클럽을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산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둔덕이나 동산이라고 해야 할까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비포장임은 물론 돌 밭이라고 할만큼 길이 좋진 않다. 이곳을 낮에 오면 힘들 것이 별로 없다. 돌이 있고 패여있는 곳이 있더라도 다 보이니까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정도로 가벼운 동산정도이다. 문제는 이곳을 오기위해 남자들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자들은 힐을 신고 오는 사람도 제법 많기 때문에 가.. 더보기
쿠바 트리니다드 밤문화 체험기 1편 트리니다드의 밤이 찾아왔다. 차메로 집에서 알게 된 호세란 젊은 친구와 써니의 추천으로 쿠바에 왔으면 특히, 이곳 트리니다드에 왔으면 이곳은 반드시 방문해봐야 한다고 해서 밤 11시에 링콘 클럽(Lincon Club)이란 곳을 가게된다. 입장료는 3쿡. 들어가서 술이나 음료수는 따로 사먹어야 한다. 대략 3~5쿡이면 된다. 반드시 음료를 사먹어야 하는건 아니다. 장소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고 좌석과 테이블도 제법 많이 있다. 스테이지 가까이에 소파의자가 있는데 첨엔 그곳은 돈을 더 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좀 일찍가면 그곳에 앉을 수 있다. 11시 20분이 되었는데도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다. 20여분 더 지나니깐 엄청 몰려 든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말해, 오픈은 11시이지만 12시 근처.. 더보기
개뿔도 모르는 쉰세대가 짭짭프로들고 쿠바간 이야기(2편) 아바나에서는 말레콘 방파 제외에는 그다지 와 닿는 건 없었다. 아바나와 나의 만남이 처음부터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한 가지 해보고 싶었던 건 해봤으니 다행이다. 말레콘 돌 위에 걸터앉아 듣고 싶은 노래를 들으며 멍 때리기.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가 무게가 묵직해 배낭에서 제외할까도 했었는데 꼭 해보고 싶었던지라 라면을 빼고 보스를 가져갔다.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가는 거라 배낭의 사이즈와 무게의 제한이 까다로워 라면을 뺄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 최저가라해서 저가항공을 선택하는 건 절대 비추하고 싶다. 다른 조건들을 종합해서 따져보면 저가가 아니거나 여행의 불편함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니까. 특히 쉰세대라면 더욱 면밀히 검토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검색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트리니다드로.. 더보기
개뿔도 모르는 쉰세대가 짭짭프로들고 쿠바간 이야기(1편) 생각은 참 단순했다. 어느 유튜버가 그냥 액션캠으로 영상(사진) 찍어서 올리면 된다. 너무 쉽단다. 액션캠은 자동으로 놓고 하면 되고 복잡한 설정같은 건 필요없단다. 그래서 아마존에서 짭짭프로(캠팍)라는 액션캠을 $100 주고 구입했다. 가방도 주고, 뭐에 쓰는 물건인지도 모르는 여러가지 악세사리도 포함되어 있어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했다. 첫 시험삼아 방수테스트 겸 콧바람도 쒤겸해서 나이야가라 폭포에 갔다. 뭣도 모른는 나에겐 제법 괜찮은 영상과 방수능력등 테스트는 일단 마음에 들었다. 아바나 거리를 헤매다 땀 좀 식힐겸 들어간 2층 까페에서 커피한잔과 더불어 비둘기 쫒기를 하는 아이를 찍어보았다 마침 쿠바에 젊은이들 흉내내기 배낭여행을 가게 된다.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간다. 첫째, 내가 아직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