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파트가 주류 거주형태이지만, 이곳은 단독 주택이 주류이다.
부동산 형태에 따라, 법적인 분류에 따라 복잡스럽게 나누어진다.
부동산 시험을 볼게 아니라면 그냥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간략하게 나누어 아파트, 타운하우스(콘도), 싱글하우스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한인들이 쉽게 부를 때 쓰는 말들이다.
1. 단독 주택(Detached Single House) : 보통 싱글하우스라 부른다.
형태상으로는 옆집과 완전히 분리된(Detached), 법률적으로는 완전 독립된 소유권을 갖는(Freehold) 집을 말한다.
장점 : 옆집과 분리되고 독립적 소유권을 가지므로 간섭받지 않고, 프라이버시상 유리하다.
단점 : 집을 직접 가꾸어야 한다. 잔디 깎고, 낙엽 치우고, 눈 치우고, 드라이브웨이, 화단관리도 해야 한다.
특징 : 최근에는 Two Story(이층 집)가 대세이고, Bangalow(방갈로)는 줄어드는 경향이 짙다.
왜냐하면, 땅값이 올라가고, 단층으로 지은 방갈로 방식은 땅 면적을 많이 잡아먹기 때문이다.
아직도 캐나다 집 형태의 주류가 이 형태이다.(약 50%)
나의 생각 : 나이가 어린 자녀가 있다면,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집의 형태다.
2. 콘도(Condominium) : 아파트형 콘도도 있고, 타운하우스형 콘도도 있으며, 싱글하우스형 콘도도 있다.
콘도미니엄이란 단어는 형태상의 분류가 아니라 법률적인 분류 이름이다.
장점 : 집을 직접 가꿀 필요가 없다. 콘도미니엄 협의체(HOA)에서 업체를 선정해 처리한다.
단점 : 콘도 피(Condo Fee)라 하여 적게는 $100에서 많게는 $1,000(더 한 곳도 있다) 수준의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HOA의 간섭이 짜증 날 때가 제법 있다.
프라이버시상 불리하다.
특징 : 나만의 집 공간과 공동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나의 생각 : 자녀가 없거나 장성해서 부부 둘이 사는 경우, 추천하고 싶은 집의 형태이다.
물론 대도시의 아파트형 콘도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독 주택 형태나 타운하우스 형태의 집을 말한다.
눈 치우기, 낙엽 치우기, 잔디 깎기 싫은 사람도 추천하지만, 아이들이 있는 경우 만족도는 별로이기 쉽다.
3. 아파트(Apartment) : 한국과 유사한 형식의 거주 형태
장점 : 기본 가구와 가전제품이 갖추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사 들고 날 때 이삿짐의 양대비 비교적 쉽다.
단점 : 한국 아파트 대비 가격 대비 대체적으로 질이 떨어진다.
2 베드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녀 2인 이상이라면 비좁다.(3 베드룸이 있긴 하나 수가 적고, 보통 1층에 많다.)
세탁기가 집안에 없는 경우, 매우 불편하고 짜증 난다.
특징 : 임시 거처로 사용하거나, 2년~3년 매우 애매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선택하기 쉽다.
나의 생각 : 상황이 애매한 가정들이 선택하기 쉬운 거주 형태이다.
왠간하면, 단독 주택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특히, 4인 가족이라면 3 베드룸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12년 이민 생활에서 초기에 아파트(2베드, 3베드), 단독 주택, 콘도미니엄 주택 이렇게 다 살아 보니까
귀찮기는 하지만, 단독 주택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민으로 오는 경우라면, 왠간하면 단독 주택을 사길 추천 한다.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파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금전적으로도 많은 이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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