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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이민

시민권자(캐나다)의 추가된 단점 - 코비드-19 로 확실히 느끼게 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장단점과 차이점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뭐가 더 좋을까?"라는 제목의 글로 소개한 바있다 한국에 100일 다녀와서 직접 느낀 점등을 쓴 글에도 밝힌 바 있지만, 2021년 9월 1일 오늘 시점에서 시민권자가 된 것을 더욱 엄중하게(ㅋㅋ) 후회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민권자는 한국에 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친지들을 보러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벌써 1년이 훌쩍 넘도록 시민권자인 나는 한국엘 갈 수가 없다. 코비드-19의 영향이 심각하니 참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영주권자는 갈 수 있다. 국적이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왜 갈 수가 없나? 난 국적법상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 캐나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한국 간의 사증면..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이민와서 살아본 주거형태 리뷰 걍! 이거 사 ! 한국은 아파트가 주류 거주형태이지만, 이곳은 단독 주택이 주류이다. 부동산 형태에 따라, 법적인 분류에 따라 복잡스럽게 나누어진다. 부동산 시험을 볼게 아니라면 그냥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간략하게 나누어 아파트, 타운하우스(콘도), 싱글하우스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한인들이 쉽게 부를 때 쓰는 말들이다. 1. 단독 주택(Detached Single House) : 보통 싱글하우스라 부른다. 형태상으로는 옆집과 완전히 분리된(Detached), 법률적으로는 완전 독립된 소유권을 갖는(Freehold) 집을 말한다. 장점 : 옆집과 분리되고 독립적 소유권을 가지므로 간섭받지 않고, 프라이버시상 유리하다. 단점 : 집을 직접 가꾸어야 한다. 잔디 깎고, 낙엽 치우고, 눈 치우고, 드라이브웨이, 화단관리도 해..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서울 vs. 런던 생활비 비교 오늘은 서울과 캐나다 런던의 생활비를 비교해 보자. 직접직인 비교가 되는 것도 있겠고,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겠다. 또한, 사람 성향에 따라, 생활 패턴에 따라, 경제력에 따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너무나 차이가 많을 것이다. 어림잡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료들과 내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해 보려 한다. 1. NUMBEO Site 비교 www.numbeo.com Cost of Living Numbeo is the world’s largest database of user contributed data about cities and countries worldwide. Numbeo provides current and timely information on world living conditions i..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100% 내가 느낀 5가지 장점과 단점 요약 캐나다 런던에 11년을 살면서 100% 내가 느낀 완전 주관적인 장점과 단점 그리고 특징들을 요약정리해 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2000자 이상을 써야 된다는 고수들의 말때문에 지금까지의 글들은 다소 늘어지게 쓴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반성하는 의미와 더불어 원래 내 성향의 글은 아래와 유사한 형태의 것이라 앞으로는 가능한 대로 간결하게 쓰려고 한다. 독자님과 나의 시간은 소중한 것이므로. 혹시 군더더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길 바랍니다. 1. 자연환경 장점 1. 미세먼지 및 스모그 없는 맑은 공기(천식도 낫게 할 만큼 맑은 공기) 2. 그림같은 하늘과 구름 3. 많은 공원 숲과 아름드리나무들 단점 1. 한국과 유사한 4계절이 있지만 겨울이 훨씬 길고 지루하게 느껴진다 예) "..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가족 중심의 문화때문에 밤문화가 없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밤문화는 어떤 것일까? 캐나다 런던의 밤문화를 말하기 전에 나에게 있어 밤문화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젊어서 연구소를 다닐 때는 밤문화라는 용어는 없었지만, 회식문화가 곧 밤문화였던 것 같다. 회식 문화는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다시피 고깃집에서 술과 고기로 배를 채우면서 1차, 근처 호프집이나 카페 가서 맥주 마시면서 2차, 그 후는 회식을 주도하는 대장이 누구냐에 따라 3차로 달리느냐 집으로 가느냐가 결정된다. 이것이 그 당시의 밤문화라면 밤문화로 볼 수 있다. 술을 많이 먹으면 차를 두고 가거나 대리운전 기사를 부른다. 필을 받은 날은 새벽 해장국까지 먹으면서 술을 먹는 날도 있다. 이런 것들 역시 밤문화의 일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전두환 시절 아주 잠깐 동.. 더보기
캐나다 이민 : 연방정부 3대 연금 늙어서 먹고 살 만한 돈을 주는가? 캐나다의 연금에 대해 꼭 알아두면 좋은 것들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주는 3 가지 연금 : 국민 연금(CPP) / 노인 생활보장 연금(OAS) / 소득 보장 연금(GIS) 1. 국민연금(CPP : Cannada Pension Plan) 1) 돈을 낸 사람(Contributor)이 신청한 후 받는다. 2) 돈을 낸 사람이 죽더라도 받을 수 있다. - 돈을 낸 사람이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거나 사망하면, 18세 미만 자녀, 또는 18~25세로 전일제(Full Time) 학생인 자녀가 돈을 받는다. - 돈을 낸 사람이 죽으면, 1회에 한해 부조금(Death Benefit)을 받는다. 3) 돈 내는 사람이 정상 근무가 불가능한 장애를 당하면, 장애연금(CPP Disability Benefit)을 받는다. 4) 돈을 ..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이민 : 환율 ! 이민을 오기로 결정한 분들에게 드리는 Tip 이민을 오시라는 뜻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 이미 결정을 하신 분들에게 나와 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시점은 한국에서 캐나다로 돈을 가져오시면 이익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민의 최대 장점중에 하나가,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돈이라면 돈이 얼마가 되었든 가져올 수 있고, 그것에 대한 세금도 없습니다. 그러니 처음 이민 올 때 돈을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방법도 매우 큰 재테크 중 하나인 셈입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들자면(밑에 13년치 환율 그래프를 기준으로 볼 때), 2007년 5월 즈음에 10억이라는 돈을 캐나다 돈으로 바꾸어 캐나다 이민을 왔다면, 캐나다 돈으로 130만 불가량이 된다. 수수료.. 더보기
캐나다 런던 의료 시스템 체험 : 심근경색으로 죽다 살아난 이야기(2/2) "지금 당장 죽을 것 같은 사람 최우선, 우선 살려 놓고 본다." 마취로 의식을 잃고 다시 깨어나기 바로 전에 내가 느낀 것은 그냥 암흑이다. 깜깜함 그 자체이다. 그러다 이상한 꿈을 꾼 것같은 상태로 눈을 뜬다. 의식이 돌아오고 제일 처음 느꼈던 것은 고통이 아니라 숨 막힘이었다.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고통은 이상하리만치 없었다. 숨 막힘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러다 숨 막혀 죽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만큼 심했다. 의사는 지금 니 몸에 관을 박아 넣은 것 때문에 그런 거고 나중에 빼 주면 괜찮다는데 지금 당장 나는 숨을 쉬기가 너무 힘들었다. 식사가 나왔다. 식단을 보곤 참 기가 막혔다. 빵 한 조각, 우유 한 개, 싸구려 주스 하나, 버터 하나, 잼 하나... 수술 지금 막 끝난 사람한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