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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이민

캐나다 런던 이민 : 서울 vs. 런던 생활비 비교

 

 

오늘은 서울과 캐나다 런던의 생활비를 비교해 보자.

 

직접직인 비교가 되는 것도 있겠고,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겠다.   

또한, 사람 성향에 따라, 생활 패턴에 따라, 경제력에 따라, 삶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너무나 차이가 많을 것이다.

어림잡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료들과 내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해 보려 한다.

 

1. NUMBEO Site 비교

www.numbeo.com 

 

Cost of Living

Numbeo is the world’s largest database of user contributed data about cities and countries worldwide. Numbeo provides current and timely information on world living conditions including cost of living, housing indicators, health care, traffic, crime and po

www.numbeo.com

생활비를 알아보려거나 비교하려 할 때 유용한 사이트이다.   그 외에도 집 값, 범죄, 건강, 오염, 교통, 삶의 질, 여행 등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는 알아두면 괜찮은 사이트라 소개를 겸한다.

※ P.S :  1. 모든 지수(Index)의 기준은 미국 뉴욕시이다.(이곳을 100으로 볼 때, 다른 도시의 지수(Index)를 정한다.)

           2. 현재의 자료는 2019년 06월 업데이트 자료이다.(실시간은 아니나 최근 자료이다.)

 

You would need around 5,792.88 C$(5,151,805.76₩) in Seoul to maintain the same standard of life that you can have with 4,300.00 C$ in London (assuming you rent in both cities). This calculation uses our Cost of Living Plus Rent Index to compare cost of living. This assumes net earnings (after income tax). 

 

간단히 말하자면, 런던 생활비 4,300.00불 들 때, 서울 생활비 5,792.88불 든단 소리다. 

서울 살려면 런던에 사는 것보다 1,492.88불 차이로 돈이 더 든다.

 

Consumer Prices in Seoul are 43.04% higher than in London

Consumer Prices Including Rent in Seoul are 34.72% higher than in London

Rent Prices in Seoul are 12.80% higher than in London

Restaurant Prices in Seoul are 21.01% lower than in London

Groceries Prices in Seoul are 103.90% higher than in London

Local Purchasing Power in Seoul is 23.14% lower than in London

 

서울이 런던보다 높은 부분 서울이 런던보다 낮은 부분
소비자 물가(렌트 불포함) 43.04% 식당 가격 21.01%
소비자 물가(렌트 포함) 34.72% 지역 구매력 23.14%
렌트 가격 12.80%  
식료 잡화 가격 103.90%

전반적으로 서울이 런던보다 물가가 높으며, 식당 가격 및 지역 구매력만 런던이 높다.

 

1) 식료 잡화 가격이 103.9% 서울이 높다는 것은 소위 "동네 마트"나 "대형마트"의 가격이 런던보다 엄청 높다는 말이다.

   

2) 외식을 많이 하면 런던이 서울보다 돈이 21.01% 만큼 더 든다 말이다.

 

그 외에 각 항목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비교하고 싶은 내용을 비교해 보는 것도 유용하다.

 

 

2. 캐나다 런던에서 4인 가족생활 비용 계산

 

가정)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 이렇게 4인 가족이 30~50만 불 대 집을 소유하고 있고 자동차 2대를 유지한다고 할 경우,

 

고정비

CAD $ / 월 

변동비

CAD $ / 월

집 모기지 1,000 ~ 1,500 외식비

개인차가 너무 많은 부분

재산세 300 ~ 450 문화 생활비
자동차 및 집 보험료 250 ~ 450  여행비
자동자 유류 관리비 400 ~ 600 취미
인터넷(TV / 전화) 60 ~ 120 쇼핑
셀폰 4대 200 ~ 280 예비비
하이드로(전기/물/가스) 100 ~ 200 기타(교육비)
식료품비 1,000 ~ 1,500

고정비 평균 4,000 + 변동비 = 월 생활비

합계 3,310 ~ 5,100

 

3. 캐나다 런던에서 12년 살면서 내가 느낀 주요 가격 비교

 

   1) 집 값

 

       최근 2년 동안 약 10만 불가량(평균 싱글하우스) 올라 $ 400,000~600,000 수준이긴 하지만, 여전히 서울 대비

       집값은 싸며, 가성비로 볼 때도 매우 질이 높은 집을 소유할 수 있다. 

       더구나 모기지가 발달한 이곳 캐나다에서는 대략 1/3 수준의 현금만 있으면 집을 소유하기 쉽다.

 

   2) 자동차

 

       같은 북미권이긴 하지만, 미국과는 많이 다르다.   자동차 값은 한국차인 경우 약 1.5배 더 비싸다.

       미국은 워낙 싸게 공급이 되기 때문에 한국분들이 이곳 자동차 값도 쌀 것이라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더구나, 각 나라마다 법과 문화적 관습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스펙에서의 차이도 무시하기 어렵다.

       같은 모델의 차라고 스펙이 똑같을 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한다면 다소 실망이 클 수도 있다.

       돈의 여유가 있다면 한국차나 일본차를 구매하기 보다 Mercedes(벤츠)나 BMW를 사는 것이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

       대비 제법 싸게 구매할 수 있다.

 

    3) 가구

 

       가구를 새로 사려는 경우, 꽤 비싼 가격에 놀랄 수 있다.    물론 중국제 저렴이 가구도 있긴 하지만, 괜찮은 수준의 

       가구는 한국 제품과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대략 1.5~2.0 배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4) 대중교통

 

        이곳 런던에서 대중교통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버스뿐인데, 정해진 시간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이다.

        문제는 시간을 지키지 않을 때가 많고, 배차 간격이 너무 긴 노선인 경우는 한 번 놓치게 되면 다음 차를 기다린 

        다는 것이 정말 고통스럽다.   특히, 더운 여름이나 바람이 부는 겨울은 죽을 맛이다.   

        예고 없이 배차 시간인데도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땐 진짜 입에서 욕 나온다.

 

    5) 육고기와 해산물

 

        육고기는 주로 소고기를 말하는데 이곳의 고기의 질은 높은 편이다.   가격 대비 코스코의 고기가 꽤 우수하다.

        물론, 우리식으로 하면 정육점 같은 곳이 있다.   이곳에 소 잡아 들어오는 날을 알아두어 고기를 사면 코스코

        고기보다 더 맛 좋은 고기를 먹을 수도 있다.     많이 귀찮긴 하지만, 이곳에도 한국식의 장날 같은 것이 있는데

        메노나이트 같은 사람들이 파는 고기는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엄청 좋은 육질의 고기를 얻을 수도 있다.

        문제는 나 같이 해산물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사람인 경우, 이곳은 정말 오래 살고 싶은 곳이 아닐 수 있다.

        법상으로 모든 해산물은 냉동을 해야만 유통이 가능하고, 다양하지 않을 뿐 아니라 비싸고 맛도 없다.    

         

    6) 유리(투명한 프라스틱)

 

        일반 제조업이 많이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유리 가격이 너무 비싸다.   더구나 아크릴이나

        PC 같은 투명 프라스틱으로 만든 제품들은 조잡하기 그지없는 수준인데도 엄청 비싸다.    

      

    7) 팀 홀튼 도넛(과자)

 

        팀 홀튼의 도넛은 한국 대비 2~3배 싸다.   너무 단 것만 빼면 맛도 매우 훌륭한 편이다.   
  
    

    8) 채소 및 과일 

 

       각종 채소류와 과일값은 평균적으로 2~3배 싸다.   사과와 배, 포도의 경우, 거의 한국의 맛을 느끼긴 어렵지만,

       그 외의 과일은 괜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