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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여행

멕시코 여행 : 멕시코 여행 사전 준비 6단계

 

 

여행을 가려는 목적지가 정해졌다.  멕시코다.

 

여행 준비 단계

 

1. 티켓팅을 한다.

   

    -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해 날짜별 가격 비교 노가다를 통해 티켓팅을 했다.  날짜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티켓 가격이 결정한다. ㅋㅋ

      대략 1개월의 여행 기간을 잡긴 했지만, 내 여행 스타일상 땡기는대로 할 것이기 때문에 편도로 티켓팅을 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벨리즈나 과테말라에도 갈 수도 있을 테니 더욱 왕복 티켓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2. 꼭 가보고 싶은 곳과 대략의 루트를 정한다. 

   

    - 이번 여행의 첫 기착지는 칸쿤이다. 

      꼭 가보고 싶은 도시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San Cristobal De las Casas).

      구글링과 유튜브를 통해 얻은 정보상으로는 내가 여행하고픈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물가도 착하고, 작은 마을 수준의 특별한 것은 없지만 한달살기 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란다.

      배낭 여행자들의 무덤이라는 별칭답게 잠시 쉬어가려다 자신도 모르게 오래 머물게 되는 마력이 있는 곳이란다.

      자그마한 마을 수준이라 도시라 칭하기에 너무 작고 특별할 것도 없는 곳이라는데 많은 배낭 여행자뿐 아니라 유럽

      인이나 영미인들도 은퇴하면 오고 싶어 한다고 한다.  작은 마을이기에 비행장이 없어 1시간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툭스틀라 공항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공항도 작은 곳이기에 직항 편을 구하기가 어려운 곳이다.  

      어차피 그 곳만을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대략의 예상 루트를 만들었다.

 

토론토(편도) - 칸쿤 - 이슬라 무헤레스 - 플라야 델 카르멘 - 코스멜 - 툴룸 - 바칼라르 - 체투말 - 산 크리스토발 - 팔렝케 - 캄페체 - 메리다 - 바이야돌리드 - 치첸이샤 - 콜라라다스(Pink Lagoon) - 칸쿤 - 토론토(편도)

 

3. 첫 숙소를 정한다.

 

    - 여행의 스타일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첫 숙소는 정하고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1박만 하더라도.

      칸쿤하면 럭셔리한 호텔들이 즐비한 곳이다.  1박에 적어도 150불 이상은 줘야 하고 비싼 곳은 1000불이 넘는다.

      난 돈도 없지만, 설사 돈이 있다해도 호텔에서 잘 생각은 없다.  지난번에 가입했던 에어비앤비를 뒤지다 1박에

      14불짜리로 정했다.  가격이 너무 착하다.  슈퍼 호스트이고, 별점 또한 4.8이고, 후기를 읽어 보니 괜찮아 보였다.

      내가 에어비앤비 숙소를 고르는 기준은 사진/슈퍼호스트/별점/후기/숙소소개 및 규칙/연락처 확인 순으로 한다.

 

4. 가방을 싼다.

 

    - 어떤 가방을 가져갈지 먼저 결정해야 한다.   이는 "티켓팅할때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할 사항"이다. 

      즉, 기내 반입용(Carry On)인지 위탁 수하물용(Checked Luggage)으로 할 것인지를 정한다.   

      비싼 항공을 탄다면 위탁 수하물 비용을 따로 받지는 않기 때문에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비싼 항공이라 해도 너무 무겁거나 너무 크거나 특별 화물에 속한다면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나처럼 돈이 없는 배낭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저가 항공을 선호하게 된다.  물론 무조건 저가 항공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짐이 그 항공사 규정에 위배되는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자신이 타고 가는 항공사 홈페이지에 가서 수하물 규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수하물로 돈을 벌려는 저가 항공사가 있으므로 자신의 짐의 규모를 잘 챙겨야 한다.   

      2개의 기내 반입용 가방을 허용하기는 하나 2개 합산 10 KG인 경우, 웬 간 해선 맞추기 어렵다. 

      이런 항공사는 피하는 게 상책이겠으나, 어디 현실이 그리 쉽겠는가?  이럴 땐 선택을 해야 한다.  가격을 비교해서...

      자신의 짐이 다소 많다고 생각되는 경우엔 저가 항공을 피하고 국적기나 돈을 더 주고 티켓팅을 하는 것이 조금이

      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TSA 규격의 자물쇠를 이용하면 가방의 훼손을 막을 수 있다.  

 

InterJet 이란 저가 항공사 기내반입용 가방 사이즈 및 무게 규격

 

5. 공과금 및 기타 금융 고지서 등을 미리 정리한다.

 

    - 여행 중 온라인으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예상치 못한 일로 여행 기분을 망치게 되거나 심하면

      돌아가야 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사전에 처리하고 플랜 B 쯤은 세워둔다.

 

 

6. 가져갈 현금과 카드 / 여권 / 필요 서류 / 복사본을 챙긴다.    

 

    - 환전은 거래은행에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은 것 같다.  크레딧 카드는 한 개쯤은 챙겨가야 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여권과 사본 그리고 사진으로 찍어 두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