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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여행 삶/여행

멕시코 여행 :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에서 섬(Isla) 코즈멜(Cozumel)까지 가는 뱃길과 스노클링(Snorkeling)

 

 

멕시코(Mexico)에서 가장 큰 섬인 코스멜(Isla Cozumel)은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연상시킨다.   제주도보다는 더 크다.

년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는 코즈멜(Isla Cozumel)캐리비안(Caribbean Sea) 바다에 있는 "숨겨진 보석", "비밀스러운 휴양지", "다이버(Diver)들과 서퍼(Surfer)들의 천국" 등 온갖 수식어를 붙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섬이다.    요즈음은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그래도 아직 "칸쿤(Cancun)"은 알아도 코즈멜(Isla Cozumel)은 익숙하지 않은 면이 있다.   

 

투어(Tour)없이 페리(Ferry)만 타고 들어가려면 이곳(아래 사진)에서 표를 사서 가면 된다.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 페리(Ferry) 선착장에서 코즈멜(Isla Cozumel)까지 약 50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투어 상품으로 3 포인트(Point) 스노클링(Snorkeling)과 배삯(Ferry & Small Boat), 시내 관광을 포함해 일인당 USD 42불에 평균 가격보다 USD 18불 싸게 계약을 했다.   USD 36불 절약한 셈이다.

 

첫 번째 포인트에서는 물고기 제법 많은 편이었고, 두 번째 포인트는 물고기들이 조금 달랐으며, 세 번째는 먹이를 주는 멕시코 청년을 맞나 엄청 많은 물고기를 보았다.    23년 전 괌에서도 그랬듯이 여기도 많은 물고기를 가까이서 보려면 먹이로 물고기들을 꼬시는 수 밖에는 없나 보다.    덕분에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스노클링(Snorkeling)이 끝나고 바닷물채로 마르게 되면 찝찝도 하고 나중에 소금이 몸에 하얗게 묻어 나온다.   간단하게나마 샤워를 해야 하는데 샤워하는 곳을 물어 물어 찾아보니 Joe's Seafood &Bar 란 곳에서 씻을 수 있다고 한다.

레스토랑 안 모퉁이에 열악(?)하지만 그래도 샤워할 곳이 있다.   샤워를 한 댓가(?)로 그곳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로 했다.   나는 해산물 Tostadas를 주문했고, 마누라는 생선 구이를 시켰는데 보이는 것보다 매우 맛있었다.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타코나 토스타다스(Tostadas)는 달라기 전에는 결코 포크나 나이프를 주지 않는다.   손으로 먹는 음식인 것이다. 

 

이곳이 샤워도 할 수 있고 맛있는 토스타다스도 먹을 수 있는 Joe's Seafood & Bar 이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코즈멜(Cozumel)의 거리를 구경하며 걸어 다녔다.    처음 드는 생각은 흡사 쿠바에 온 듯한 느낌이다.   약간 풍족한 쿠바라고나 할까.   바람도 햇빛도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