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간의 멕시코 여행 중 마지막 투어다. 목적지는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
멕시코(Mexico)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를 마지막으로 멕시코 30일간의 여행을 마친다. 카타마란(Catamaran)이란 요트를 타고 바다 적당한 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섬에 있는 점심 뷔페, 무제한 술과 음료 그리고 섬에서의 자유시간으로 짜인 투어상품이다.
여인의 섬인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물속에 있다는 여성조각상을 못 보아 몹시 아쉽다. 이것은 선전과는 달리 파도의 잔잔함 정도에 기준이 되는 기상상황과 상품 선택에 따라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한다.
가격은 1인당 1200 페소(US$ 53) 그리고 승선 가이드가 맘에 들었으면 팁을 주면 비용면에서는 끝이다.
스노클 장비는 무료로 준다.(새것으로 나쁘지 않았다.)
카타마란 요트는 100인승 짜리라는데, 대략 50명 정도 탑승한 듯하다.
(타기전에는 작은 요트가 더 탐났는데 나중에 보니 요트는 내가 탔던 사이즈가 딱 좋은 것 같다.)
점심으로 뷔페식 식당에 가는데 괜찮은 편이다.
시원한 술과 음료는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
TIP : 이슬라 무헤레스에 자유시간을 얻으면 길거리에서 파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정말 맛있다.
멕시코란 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인 줄은 미처 몰랐다. 물가도 착하고.
땅덩이가 커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특히 유카탄 반도 쪽은 축복받은 땅인 것 같다. 특히, 바다와 세노떼는 그 어떤 나라도 견주기가 어렵다. 게다가 왜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지는 모르지만, (초)고대 문명들이 아직도 발굴 안된 채 남아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너무 유명한 관광지는 이미 수준 낮게 상업화가 잔뜩 되어 있고, 제복 입은 것들의 횡포가 심하다.
어쨌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던 멕시코 여행이었다!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 싶다.
간다면 이번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으로만 찾아다니고 싶다. 고생은 훨씬 더 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