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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런던(London) 온타리오(ON)에서 P.E.I(Prince Edward Island) 까지 자동차로 다녀오기 : 랍스터(Lobster) 먹기 컨페더레이션 다리에 대한 실망감을 안고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그런데로 괜찮은 편이었다. 짐을 풀고 간단한 정리를 하고 나니 급속도로 배가 고파왔다. 내가 이곳에 온 또다른 이유가 바로 랍스터(Lobster)이지 않은가 ㅋㅋㅋ 잽사게 음식점 구글링을 하고 집 주인 아주머니와 비치해 놓은 PEI 관광 어트랙션(Attraction) 선전 브로셔를 참고하니 일단 답이 나왔다. 워터 프린스 코너 샾(Water Prince Corner Shop)이다. 트립어드바이저나 그에 준하는 사이트에서 추천해 놓은 식당(Restaurant)들은 서로 짜기라도 한 것처럼 시설도 그럴 듯해보이거나 졸라 비싼 곳만 우선 순위에 있는 것 같다. 난 로컬 사람들이 진짜로 맛있다고 하고 평상시에도 주로 자주 이용하는 전통있고 음식에 제.. 더보기
런던(London) 온타리오(ON)에서 P.E.I(Prince Edward Island) 까지 자동차로 다녀오기 : 컨페더레이션 브릿지(Confederation Bridge) 이번 여행을 시작하게 된 동기라면 단연코 앤 오브 그린 개이블(Green Gables of Anne). 아내가 오래전부터 어쩌면 어린시절부터 동경해 오던 빨강머리 앤의 집에 가보는 것이 거의 유일한 가보고 싶은 곳 1순위였다. 아마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어린 시절 한 권의 책에 매료되어 환상적인 상상과 꿈을 키워온 덕분일 것이다. 웬만한 것엔 그리 좋아하는 것이 없는 아내도 이곳을 간다고 하니 설레는 모양이다. 아내에게선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난 이해하기 어렵다.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에 있는 그 유명한 빨강머리 앤의 집도 사실은 허구에 지나지 않고, 마치 소설 속에 무대와 인물이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처럼 허구를 현실로 둔갑시킨 상술로 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 더보기